장하성 님,

에센셜오일은 생화학적으로 치유물질(therapeutic materials)을 함유하고 있는 식물의 꽃, 잎, 줄기 및 뿌리에서 증류법, 솔밴트추출법, CO2추출법등으로 추출한 식물의 에센스를 말합니다. 에센셜오일은 다른 식용오일(올리브오일, 아보카도오일, 석류씨오일, 아몬드오일등 지방성오일)과 같이 물에 용해되지 않기 때문에 오일이라 칭하지만, 성분상으로는 전혀 다른 물질입니다. 순수(100 pure) 에센셜오일은 다른 지방성오일과 달리, 전문가의 조언없이는 음용하거나,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것을 금하고 있읍니다.

에센셜오일은 식물 종류에 따라 치유효과가 있는 생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치유물질의 함유정도에 따라

치유용도(therapeutic porpose)로 사용가능 여부가 결정이 됩니다. 현재 국제적으로 규정된 에센셜오일의 등급 분류

는 없습니다만 치유물질의 함유성분이 일정량 이상 합유되었을 경우 테라피효과가 있는것으로 간주하고 있읍니다.

에센셜오일을 생산하는 식물의 경작조건에 따라 야생제배, 유기농제배, 일반제배로 분류될수 있으며, 일반제배의

경우, 화학비료등이 사용될수 있다고 사료됩니다만, 생산자가 자체적으로 품질검사를 철저히 하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실제, MSDS 상으로 유독물질 여부에 대해서는 None

으로 거의 대부분 표기되어 있읍니다.

국제적으로 에센셜오일의 유통기간은 표기되어 있지 않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에센셜오일은 공장생산품과 달리

다른 이물질을 첨가하여 제조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효기일을 표기하지 않고 다만 일부에서는 Best Before 라고

표기하기도 합니다. 에센셜오일의 보존기간(shelf life)은 오일의 종류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는 용기 개봉후,

시트러스계열(오랜지, 레몬, 버가못, 그레이프후릇등)은 1년, 라벤다, 시나몬, 로즈마리, 유칼립투스등은 2년, 싸이프러스, 로즈제라늄, 등은 2-3년, 후랑킨센스, 로즈우드, 산달우드등는 5년 이내에 사용하실것을 권하고 있읍니다.

그러나 모든천연물질은 햇빛, 공기, 온도에 따라 성질이 변화될수 있기 때문에 보관에 유의 하셔야됩니다. 

감사합니다.

마더앤드터즈  

  
---------- Original Message ----------

에센셜 오일중에 천연 이라고 되있는 제품들도 테라피등급인가요?

오일에 섞어 바르고 테라피 등급이면 가끔 건식테라피 해보려고 하는데 천연 오일이라도 농약이나 비료범벅이거나 하지는 않겠죠?

천연 오일은 소분이라고 되있는데 소분한 에센셜 오일의 유통기한은 언제까지인가요?